조수미 국제무대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

오는 30일 창원 성산아트홀 ‘라 프리마돈나’

2016-07-27     김귀현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8월30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초청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조수미의 국제무대 데뷔 30주년 기념이자 세계 정상급 음악인 공연으로 지역 관객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조수미는 나폴리존타 국제콩쿠르 등 명성 있는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지난 1986년 이태리 트리에스테 베르디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렛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에게 발탁돼 오페라 ‘가면무도회’를 녹음하고 유수의 오페라 무대 곳곳에 올랐다. 조수미는 오페라 무대 데뷔 30년을 맞는 올해도 유럽, 중국, 호주 및 북아메리카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이자 영화음악 작곡가 제프 코헨이 참여한다. 제프코헨은 저명한 피아니스트 레온 플라이셔와 라인 지아놀리, 피터 퓨치트웽어로부터 사사한 바 있다.

조수미는 이날 공연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이름이여’, ‘꽃 구름 속에’, 오페라 마농레스코 중 ‘웃음의 아리아’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입장료는 VIP석 10만 원, R석 8만 원, S석 4만 원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는 창원문화재단(719-7800)으로 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