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청사 주말·휴일 출입통제

서편 출입문만 개방…지상주차장 이용 가능

2016-07-27     박철홍
진주시가 평일 오후 6시이후와 주말·휴일 청사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진주시는 청사 보안 강화를 위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청사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평일 공무원 퇴근시간인 오후 6시 이후와 주말·휴일 청사 정문을 폐쇄하고 서편 출입문만을 개방한다.

이 문을 통해 시민들은 현금자동인출기, 무인민원발급기,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서편 출입문 개방시간은 평일 오후 6~9시, 주말·휴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지상 주차장은 시민 전용 주차장으로 개방하지만 지하주차장은 엘리베이터나 비상계단을 통해 청사로 연결될 수 있어 정기 출입차량 외에는 출입이 통제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휴일 외부인이 시청 안에 들어와 사무공간을 이유 없이 다니고 복도에서 흡연을 하거나 화장실 시설물을 파손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청사 출입을 제한하면 시민들의 불편은 예상되나 청사 보안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