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앙동 주택가서 택시강도 사건 발생

2016-07-28     이은수
창원 중앙동 한 주택가에서 심야 택시강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4시 20분께 A(65)씨가 운전하던 영업용 택시에 타고 있던 손님이 창원시 중앙동 내동 주택가에서 강도로 돌변해 현금 24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택시기사는 "범인이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다가 둔기로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저항을 못하게 한 뒤 차에 있던 금품을 털어갔다"고 전했다. 현재 A씨는 얼굴에 찰과상 등을 입고  인근 한마음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인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하고, 택시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분석작업과 함께 주민 대상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