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 10월까지 연장 전시

2016-07-28     김귀현
국립진주박물관은 특별전 ‘진주상무사:진주상인 100년의 기록’을 오는 10월 30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지난 5월 2일부터 진행한 특별전시는 진주상무사와 진주상공회의소 기증을 기념해 개최한 것으로 전시기간 2개월 간 관람객 3만 4585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동기간 관람객 수 3만 2112명보다 2473명 많은 수치다.

기증으로 시작된 특별전은 지역민 기증문화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에는 이달까지 4차례에 걸쳐 168건 749점의 문화재가 기증됐다.

전시에는 1884년 당시 진주지역 상인단체의 임원명단인 ‘사전청금록’을 비롯해 진주 근현대 상업을 살필 수 있는 문화재 총 145건 400점이 출품돼 있다. 특히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진주지역 상업과 상인 활동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국립진주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역문화와 연계된 지역특별전을 지속적으로 계발, 전시할 계획이다”며 “또 기증문화가 꽃피운 이번 특별전의 성과는 단순한 전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계에 연구 자료로 제공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