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경찰서 20대 차량털이범 검거

2016-08-17     양철우
밀양경찰서는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현금과 블랙박스 등을 훔친 20대 2명을 검거했다.

17일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A(25·경북 구미시)씨 등 2명은 지난 5일 오전 3시 45분께 삼랑진읍 노상에 주차된 화물차량의 시정장치를 파손한 후 차량 안으로 침입해 25만원 상당의 블랙박스를 절취하는 등 올해 6월 초순부터 밀양(39개소)과 경북 청도(6개소)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총 45회에 걸쳐 2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A 씨 등 피의자들은 대학친구 사이로 경북 구미공단에 취업을 하기 위해 원룸 등을 전전하며 생활을 하던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차량털이를 하기로 서로 공모하고 심야시간대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