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 음악가 신수용, 25일 3집 앨범 발표회

2016-08-21     김귀현
퓨전 국악 창작 크로스오버 음악가인 신수용 씨가 퓨전창작 국악가요 3집 앨범 ‘나는 만사형통 나는 운수대통’을 내고 25일 거창군문화센터에서 발표회를 갖는다.

현재 한국 국악협회 거창지부장인 신수용 씨는 국악인 오정해 씨가 참여한 ‘나그네’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음악가다. 신 씨가 노래한 ‘그대 잠시 쉬어나가게’는 국악가요 마니아들에게 애창곡으로 손꼽힌다. 그의 음악은 일반 대중가요와는 사뭇 다르면서 기존의 국악과도 구분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 씨는 국악기의 대표적인 악기인 대금, 소금, 가야금과 해금의 음을 주 선율로 이용한다. 여기에 양악기인 피아노를 어우러지게 하면서 서양음악을 전공한 성악가가 노래를 불러도 무방할 만한 음악을 만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3집 앨범은 ‘살피재 가는 길’, ‘엄마 엄마 우리엄마’, ‘구절초’ 등 국악가요가 담겨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그리운 풍경’, ‘새벽 강가에서’ 등 명상곡도 실었다.

한편 신수용 씨의 ‘3집 스토리텔링 앨범 발표회’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거창군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13곡이 수록된 새 앨범을 소개하는 이번 발표회의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