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2연승으로 3위 자리 넘봐

2016-08-25     김영훈
실업축구(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이 연승 행진과 3위 자리 탈환에 도전한다.

김해는 26일 오전 7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8라운드에서 창단 라이벌 천안을 잡으며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 4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김해는 울산을 상대로 2연승과 순위 상승을 노린다.

특히 승점 3점차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에게 승리한다면 김해는 4위에서 3위로 순위를 한단계 끌어 올릴 수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올 시즌 홈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해가 홈 징크스를 어떻게 극복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즌 4득점과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김해 공격수 김제환의 활약 여부가 김해 승리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라운드에서 지역 라이벌 김해에게 패하며 4위 자리를 내준 창원시청은 1위를 달리고 있는 강릉시청과 격돌한다.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창원은 지난 18라운드에서 연승 행진 마감과 더불어 순위 하락이라는 아픔을 느낀 상황에서 이번 원정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창원은 이번 시즌 성적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어 이번 라운드에서 이를 떨쳐내기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독주 체제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강릉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이에 창원은 4득점과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미드필더 임종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올 시즌 강릉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라운드에서 이를 다시 한번 증명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