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탄생 70주년 음악회’ 개최

27일 김해 봉하마을, 이승환·안치환 등 무대 올라

2016-08-25     박준언
고 노무현 대통령 탄생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오는 27일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노무현 재단은 25일 노 전 대통령 탄생 70주년을 맞아 그의 고향인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제7회 봉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노 전 대통령이 귀향하면서 남긴 “야, 기분 좋다!”로 정했다.

‘봉하음악회’는 노무현재단이 지난 2010년부터 노 대통령의 양력 생일인 9월 1일 즈음해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유시민 작가와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가 이 시대에 필요한 ‘노무현의 가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가수 이승환을 비롯해 안치환·이상은·김원중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마을 곳곳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음악회에 앞서 오후 3시30분부터 ‘바보, 산을 옮기다’, ‘기록’에 이어 최근 ‘대통령의 말하기’를 펴낸 윤태영 노무현사료연구센터장(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이 쉼터에서 저자 사인회와 특강을 갖는다.

이밖에 방앗간 마당 ‘봉하장날’에서는 친환경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http://www.knowhow.or.kr/)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된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