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윤이상동요제 오는 10일 개막

2016-08-31     김귀현
오는 10일, 윤이상의 음악이 아이들의 목소리를 빌어 지역을 찾는다.

윤이상동요제가 오는 10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막을 올린다. 윤이상 동요와 창작 동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 시작된 윤이상동요제는 매해 창작 동요를 재발견하는 한편 재능 있는 팀을 발굴하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도 윤이상의 동요와 교가 등을 선보일 예정이지만 예년과는 운영에 차이를 둔다. 윤이상동요제는 매년 경연대회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2017년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리기 위한 무대로 진행된다.

공연에는 역대 수상팀과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윤이상의 동요를 부르고, 광도·두룡·용남·원평·유영·진남·충렬·통영초등학교 등 윤이상이 작곡한 교가를 지닌 8개 학교가 교가 공연을 펼친다.

이날 이화국악관현악단(지휘 원영석)도 무대에 오르며, 소리꾼 김용우와 해금 연주자 강은일이 특별 출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사전예약 등 문의는 통영국제음악재단 전화(650-0400) 또는 홈페이지(www.timf.org)로 하면 된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