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교육청산우회와 등산

2016-09-12     강민중

 

박종훈 교육감이 지난 10일 ‘경남교육청 산우회’와 산행을 하며 직원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산행은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직원, 일선 학교 행정실장 등 경남교육청 산우회 회원 40여명과 함께 사천 다솔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봉명산, 이명산, 이병주문학관, 북천코스모스 축제장까지 10㎞를 걸으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석명숙 창녕 명덕초교 행정실장은 “학교에 근무하고 있어 평소에는 만나기 어려운 분인데 산길을 걸으며 일선학교 애로점 등 다양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눴다”며 “직급, 직위의 벽을 허물고 교육감과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산행이었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도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 업무 능력도 향상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도 가능하면 직원들과의 만남을 더 많이 갖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산우회’은 1980년 조직돼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정기산행을 하며 현재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박 교육감은 임기 중반을 지나면서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사무관 40여명과 이어 지난 7일에는 장학관 20여명과 잇달아 교육 현안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민원 대응, 부서간 칸막이 해소 등에 대해 열띤 토론과 제안이 이어졌고, 향후 이런 자리를 정례화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