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시·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

대상작 ‘영감을 얻는 감성거리’ 등 17개 선정

2016-09-19     김귀현
지난 8월 진행된 진주시 도시·공공디자인 작품공모전서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이 선정됐다.

제5회 진주시 도시·공공디자인 작품공모전 대상작은 정다혜 씨 외 1인의 ‘영감을 얻는 감성거리(URBAN INSPIRATION STREET)’가 뽑혔다. 대상팀은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수상하게 됐다. 또 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이민재 씨 외 1명이 제출한 ‘공공화장실’은 금상을 차지해 상장과 300만 원의 상금을, 은상 2팀·동상 3팀·입선 10팀 등 총 17팀이 입상 명단에 올라 상금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

이번 작품공모전에는 전국 18개 대학교 학생을 비롯해 일반인 등 총 2개 팀 106명이 디자인을 출품해 참여했으며, 심사위원을 디자인 전문가, 디자인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해 5차에 걸쳐 심사를 거듭한 끝에 수상작·팀 17개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해 이진호 심사위원장(동서대학교 교수)는 “올해 출품된 작품 수준이 지난해에 비해 질은 물론 양적으로도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개성 넘치면서 디자인적 요소를 갖춘 수상작 가운데 아이디어가 돋보이면서 현실화에 문제가 없는 작품을 선정할 방침이다. 수상작 중 검토 과정을 거친 작품은 행정에 접목시켜 실제 지역 디자인을 꾸리는 기반으로 쓰여진다.

진주시 측은 “도시·공공디자인 작품공모전은 도시 이미지의 질적 개선과 살기 좋은 도시 창출에 기여해 왔다”며 “시민들이 도시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한편 진주가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진보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공모전의 발전적인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모전 수상작은 21일까지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