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가야읍 ‘사랑의 쌀독’ 운영

2016-09-21     여선동
함안군 가야읍(읍장 김광수) 맞춤형복지T/F팀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독’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야읍은 주민 스스로 함께 채워 서로 나누는 기부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읍사무소 현관에 쌀독을 비치해 이웃과의 나눔 공간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야읍과 가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광수·김순이) 주관으로 운영되는 ‘사랑의 쌀독’은 연중 읍사무소 정문 입구에 마련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려운 형편으로 쌀이 없어 끼니를 걱정하는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지난 9일에는 가야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의규·부녀회장 김순이)와 가야읍이장단협의회(회장 송원근)에서 쌀 20kg들이 35포대를 쌀독에 기증해 운영에 활력을 기하고 있다.

‘사랑의 쌀독’을 채워 어려운 이웃과 나누길 원하는 자는 가야읍사무소 맞춤형복지T/F팀(580-460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광수 가야읍장은 “실질적으로 쌀이 필요하지만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채우고 서로 나누는 ‘사랑의 쌀독’을 마련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변에 밥을 굶는 이웃이 없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