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지역 여성사를 묻다” 포럼 개최

2016-09-22     김송이
지방화 시대를 맞아 역사 속 소외됐던 지역 여성 삶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대학교 여성연구소(소장 이명신 교수)와 한국여성학회(회장 오정화)는 ‘지역여성사를 묻는다: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가을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3일 오후 2시 경상대 사회과학관 글로벌룸(151동 310호)에서 열린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이송희 신라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정일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 김경영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참여해 각각 ‘한국 지역 여성사 정리현황과 과제’, ‘응답하라 1907, 대구의 여성사를 새로 쓰다’, ‘경남지역여성운동 30년’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에는 이혜숙 경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문경희 창원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 공미혜 신라대학교 여성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오정화 한국여성학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그간 역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지역 여성의 활동과 경험을 드러내고 기록에 남김으로써 중앙중심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역사서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송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