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월드컵 예선 한국전 대표 확정

2016-10-03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10월 월드컵 지역 예선 조별리그 상대인 이란이 대표 선수 25명 명단을 확정했다.

이란 신문 테헤란 타임스는 3일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10월 우즈베키스탄 원정, 한국과 홈 경기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시리아, 카타르와 함께 A조에 편성됐으며 6일 카타르와 수원에서 홈 경기를 치른 뒤 11일에는 이란 테헤란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반면 이란은 6일 우즈베키스탄과 먼저 원정 경기를 치르고 11일 홈으로 돌아와 한국을 상대한다.

이란은 유럽 리그에서 뛰는 카림 안사리파드(파니오니오스), 레자 구차네자드(히렌빈),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마치네 사지) 등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낯익은 이름들을 이번 대표 명단에 포함했다.

2014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기는 결승 골을 터뜨린 사르다르 아즈문(로스토프)도 이번 한국과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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