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덕계월라산단 진입도로 개설 추진 청신호

국토부 타당성 검증 결과, 전액 국비(54억원) 지원

2016-10-04     손인준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덕계월라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전액 국비 반영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일 양산시에 따르면 덕계동 산119번지 일원 덕계월라 일반산업단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진입도로 길이 460m, 폭 15m 개설에 따른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증 결과 54억원 전액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덕계월라 일반산업단지(면적 43만 7097㎡)는 경동건설(주)이 지난 2011년 2월17일 경남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에 따라 2018년 12월31일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1837억원을 들여 시행중에 있다.

이 곳에는 1차금속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 5개 업종의 산업시설 26만 4399㎡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국비로 진입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분양가 인하 효과로 향후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예산확정 후 2017년 1월 덕계월라산업단지 진입도로개설공사 실시 설계용역을 착수해 2018년 산업단지 준공 계획에 맞춰 진입도로개설을 완료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원활한 물류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덕계월라일반산업단지는 부산과 울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국도7호선에 접해 인근 대도시의 인력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망으로 웅상지역의 명품 산업단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