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대우조선, ‘유망기업 발굴 업무협약’ 체결

2016-10-20     박성민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본부장 여정태, 이하 신보)와 대우조선해양주식회사(이하 대우조선)는 19일 우수인력에 대한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유망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산직·기술직 전문 인력의 창업지원을 통해 우수인력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강소기업 발굴의 기반을 마련됐다. 이는 최근 조선업 불황으로 구조조정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 숙련 엔지니어들이 창업을 통해 산업의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되며, 창업 기업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뒷받침 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서 △대우조선해양은 동사에서 기술개발, 생산관리, 기술지도 등 업무경력이 있는 직원이 관련 분야의 창업(예정 포함)을 할 경우 해당 기업을 추천하고, △신보는 추천 업체에 1년간 보증료율 최대 0.2%p 차감 및 보증비율을 최대 3년간 90% 이내로 우대하여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창업·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신용보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의 요청 시 기업연수·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신보 부산경남영업본부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우수 인력의 창업 지원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함으로써 조선업 생태계의 잠재력을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