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김해시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

2016-10-20     강민중
경남도교육청과 김해시가 행복교육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20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가졌다.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또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학생 교육을 위해 교육기관과 지역단체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데 의의가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8월 행복교육지구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18개 시·군에 행복교육지구 계획을 안내한 결과 김해시가 함께 추진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 2017년부터 2년간 김해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한다.

김해시는 행복한 교육도시를 지향해 왔으며 도교육청의 행복교육지구 추진 계획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그동안 김해시가 추진해 온 여러 교육지원사업들을 총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교육청의 행복교육지구 계획이 적절하다고 판단해 경남에서 업무협약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

두 기관은 김해시민이 만족하는 행복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협의기구를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학생·학부모·교사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 ‘학생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학교 운영’, ‘김해시민이 마을교사가 돼 현장학습·진로직업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 등을 상호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김해 행복교육지구는 내년에 김해시 내외동 및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2018년은 인근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2018년부터는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희망하는 시·군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과 허성곤 김해시장은 “미래사회는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경남교육청과 김해시, 김해시민들이 소통하고 협력해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과 소질을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지역 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된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