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청정·안전 축산물' 공급 강화 결의

2016-10-25     황용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5일 거창축협 한우팰리스에서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박재종 밀양축협 조합장)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경남농협 윤해진 경제부본부장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관내 축협조합장과 농협사료 경남·울산지사장 등 농협 축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 계절적으로 악성 가축질병(구제역·AI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백신접종과 선제적방역 예방활동을 통해 ‘청정·안전 축산물’ 공급과 축산물 위생관리 등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무허가 축사에 대한 적법화 추진과 정보 교류,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우수 축산물의 판매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졌다.

박재종 회장은 “FTA 등으로 향후 10년 내 주요 축산물의 무관세 수입이 현실화되고 각종 축산환경과 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축산현장에서 지혜와 힘을 모아 국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발 벗고 나서자”고 말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부본부장은 “축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사항 증가와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