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박물관, ‘조현욱 아트홀’ 개관

첫 전시로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운영

2016-10-25     이은수
창원대에 지역 기업인의 기부를 통해 만들고, 그 기부자의 이름을 딴 특별전시실이 문을 열었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24일 오후 6시 창원대박물관에서 ‘조현욱아트홀’ 개관식을 가졌다.

‘조현욱 아트홀’은 창원지역 기업인 (주)보명금속 조현욱 대표이사가 대학과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 등을 위해 창원대에 2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 올 초부터 특별전시실 조성 공사를 거쳐 최근 창원대박물관 내 375㎡ 규모로 기공하고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창원대는 기부자의 뜻을 예우하기 위해 ‘조현욱아트홀’로 명명했다.

창원대박물관은 기존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대학역사전시실에서 고고, 역사, 민속, 교사자료 등을 전시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개관한 ‘조현욱아트홀’에서는 회화, 조소, 의류 등의 작품들을 전시해 복합문화전시 공간으로 거듭난다.

또한 창원대박물관은 특별전시실에서 세계적인 작가 및 문화재급 회화 작품을 전시해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전시공간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작품을 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한다.

한편 창원대는 특별전시실 개관과 함께 24일부터 그 첫 번째 전시회로 ‘이륙th’이라는 주제의 창원대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륙th’은 올해 산업디자인학과의 26회 졸업을 기념해 ‘2(이), 6(육)’과 ‘이륙하다’를 활용한 ‘26번째 힘찬 이륙 준비’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각정보디자인, 제품&환경디자인, 공예디자인 등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