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서 ‘절세가인 효녀, 노아’ 연극 공연

2016-10-26     여선동
1587년 함주지(咸州志)에 기록된 기생 노아를 주제로 한 연극 ‘절세가인 효녀, 노아’ 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5시, 31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3일간 4회에 걸쳐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2016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극단 아시랑의 연출과 하아무 작가의 글이 합쳐진 융복합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함안의 절세가인 효녀 노아가 고려의 충신 모은 이오 선생을 함안에 살 수 있게 도왔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역모죄에 몰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조정에서 내려온 여러 판관들을 주색에 빠지게 함으로써 죽음으로부터 아버지를 구해낸다는 ‘함안차사(咸安差使)’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은 내달 충남 공주에서 개최될 2016년 제13회 고마나루향토연극제 경연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단체는 할인(성인 5000원·학생 3000원)도 가능하다. 8세(취학아동)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amanart.or.kr) 또는 전화(580-3608, 3613).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