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내달 3일부터 경남건축문화제

프리츠커상 주요 작품 선보여

2016-10-26     이홍구
‘2016 경남건축문화제’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경남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는 대한건축사협회 경남도건축사회 주관으로 건축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경남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건축문화제는 ‘지역성과 상생’을 주제로 경남건축대전 수상작과 집 그리기 대회 수상작, 경남도 우수주택 등 다양한 건축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건축계 노벨상으로 알려진 ‘프리츠커 건축상’과 관련한 수상 작품과 역대 수상자, 영상 상영 등이 전시된다. 올해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칠레 알레한드로의 주요 작품도 선보인다.

도내 조각가들이 건축을 재해석해 조각한 ‘조각·건축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북유럽의 도시건축 사진 20여점도 볼 수 있다.

‘건축사(가)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심포지엄이 열리고, 은퇴자와 귀농자를 위한 귀촌 주택 건축 상담코너도 운영한다.

조용범 경남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문화제는 그동안 전문분야로 인식된 건축을 도민이 함께 생각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