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남양초 풍물부, 창원전국국악경연 최우수상

2016-10-31     이웅재
사천 남양초등학교(교장 정재분) 풍물부가 지난달 30일 창원시 늘푸른전당에서 열린 ‘제19회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초중등부 풍물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남양초등학교는 학교특성화 교육으로 농악을 지정해 인간문화재 김선옥·박염 선생과 담당교사 동주희 선생의 지도 아래 진주·삼천포 12차 농악을 전수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빠른 다드래기와 흥겨운 덧배기 등 멋들어진 장단, 경쾌하고 힘찬 상모놀이로 이루어졌다.

풍물부 학생들은 상쇠의 이끎으로 신명난 판굿을 자연스럽게 연기했으며, 소고수의 자반뒤집기, 소고수들의 개인놀이로 관객들의 탄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남양초등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생활 전반에서 풍물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0회 전국 농업인 두레풍물 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등 농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