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수상자 발표

2016-11-06     허평세
201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부문 수상내역이 발표됐다.

지난 5일 켄-데이비드 마주어가 지휘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의 결선 무대 이후 심사위원 전원은 1위 서형민(하노버 음악대학), 2위 하규태(연세대학교), 3위 율리아 코치우반(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대학)·홍민수(데트몰드 음악대)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이어 윤이상 특별상에 서형민,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수여되는 박성용영재특별상은 하규태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입상자콘서트 무대에 올라 콩쿠르 본선, 결선 연주곡을 선보였다.

이로써 23개국 173명이 참여해 지난 10월 29일부터 열린 201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매년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순으로 열리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가입 이후 지난 2014년 콩쿠르연맹 통영총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 위상의 콩쿠르로 성장해 왔다.

한편 내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바이올린 부문으로 열려 국내·외 바이올리니스트의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