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원동면 일원, 유해야생동물 광역수렵장 개장

2016-11-10     손인준
양산시는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약 4개월간 광역수렵장을 개장한다.

수렵지역은 원동면 원리, 용당리, 내포리, 영포리, 대리, 선리 일원 33.25㎢ 지역이다.

이에 따라 수렵면허를 가진 수렵인 76명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을 수렵하게 된다. 시는 원활한 수렵장 운영을 위하여 시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읍·면·동에 수렵장 관리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그리고 마을이장과 수렵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명예수렵안내원 30명과 전담요원 8명 등 총 38명을 원동면 지역에 배치, 수렵인들에게 멸종위기 보호종의 밀렵행위금지와 총기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주민피해가 없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나동연 시장은 “수렵기간 동안 수렵지역에 입산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시에는 눈에 잘 띄는 밝은 색 복장을 착용해 안전사고 없는 수렵장운영이 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