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항공우주센터 인력 적고 면적 협소

박정열 도의원 “부지 확대 필요”

2016-11-14     김순철
사천항공우주센터 근무인력과 부지 면적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산업은 정부가 ‘2020년 항공 산업 G7 진입’을 목표로 전략 육성하고 있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이다. 특히 사천시는 국내 항공기 제조 생산액의 72%, 사업체수의 67%, 종사자수의 70%를 점하고 있는 대한민국 항공산업 거점지역이다.

때문에 사천을 중심으로 2020년 항공산업 G7 도약을 위해 매출 1000억원대 항공 강소기업 5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항공우주센터에 중ㆍ소형 항공기 부품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현장중심 맞춤형 인력양성지원 할 수 있는 인력교육시설, 대전의 연구시설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소 및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연구소 등을 집적화할 경우 항공산업의 시너지가 극대화 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NASA 1만8000명, 독일 항공우주연구소 8000명, 일본 JAXA 2000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사천항공우주센터는 부지 2만2000여㎡에 근무인원은 15명이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박정열 도의원(사진·사천1)은 지난 1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서 경남에서도 부지, 지원시설 및 인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정열 의원은 “안그래도 부지가 협소한 항공우주센터에서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분석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부지가 포화 상태다. 사천·진주에 들어설 항공국가산업단지에 해외처럼 국가항공산업의 집적화 및 지원을 위해 항공우주센터의 10만㎡ 부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 관계자는 “부지 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