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있는 남해로 오세요”

남해섬 송년공연예술제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016-11-16     차정호 기자
2016 남해섬 송년공연예술제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실험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송년공연예술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5편의 연극이 엄선돼 오른다. 연극은 각 2회 씩 개최돼 총 10회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개막일인 19일부터 20일까지 극단 가마골 ‘서툰사람들’이, 오는 26일과 27일에는 IMF 이후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싹트는 휴먼드라마 ‘회상’이 찾아온다. 이어 내달 3일과 4일은 러시아 거장 안똔 체홉의 사실주의 고전 ‘바냐삼촌’이 극단 애플씨어터를 통해 무대에 오르고, 10일과 11일에는 드라마팩토리 ‘다시 뛴다’가 공연된다.

또한 내달 17일과 18일에는 극단 창작집단 양산박의 아동극 ‘바보이반’이 송년공연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남해섬 송년공연예술제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감동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해섬이 마련한 선물과 함께 풍성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6 남해섬 송년공연에술제 입장료는 일반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860-8625)로 문의하면 된다.

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