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현장, 함양문예회관서 아동극 공연

오늘 ‘뿌왕뿌왕 할머니와 꼬방고양이’

2016-11-17     김귀현
가족 단위 관객이 반길만한 아동극이 18일 함양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연극 ‘뿌왕뿌왕 할머니와 꼬방고양이’는 고물 줍는 할머니와 길고양이들이 등장하는 아동극으로 총 45분 동안 이들의 일상을 엿보게 한다. 개구쟁이 ‘길냥이’ 들의 하루는 바쁘다. 박스 뗏목을 타고 항해놀이를 하는가 하면, 비행기도 자동차도 되는 박스 놀이와 물 속으로 풍덩 빠져들기 등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뿌왕뿌왕 할머니’는 산만한 박스더미를 리어카에 싣고 춤 추듯 고양이 곁으로 달려온다. 할머니 손에는 길고양이에게 줄 생선가시도 들려 있다.

길고양이들의 하루는 할머니가 푸는 이야기 보따리를 따라가다 끝난다.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다가 잠에 빠진 고양이들은 다시 할머니의 이야기 속에서 깨어난다.

이번 공연은 함양문화예술회관과 전문예술법인 극단 현장이 후원하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이며 만 4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4000원, 국가유공자·장애인·학생은 50% 할인된다.

공연 관련 문의는 960-5288, 단체관람 관련 문의는 010-9291-985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