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IPA갤러리서 이석재 사진전

2016-11-20     김귀현
창원 IPA갤러리서 오는 24일부터 이석재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이석재 작가의 삶에 대한 고뇌와 성찰의 결과물이다. 작품 속에는 이석재 작가가 세상을 대하는 철학적 태도가 담겨져 있다. 원형의 근원적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은 원이라는 형태가 갖는 의미를 통찰하고 관조한다. 또 그 속에 내제된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형태가 갖는 공통분모를 펼쳐 놓는다.

점에서 시작되는 형태소는 선과 면으로 구성, 원이라는 시각적인 출발점이자 결과물을 순환적 카테고리 속에서 제시하고 있다. 각진, 사각형의 사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해 ‘망막’의 본래 형태로 재현해 놓은 것이다. 전시에서는 원형의 정직한 결과물들을 사진적으로 접근하되 함축적 이미지로 펼쳐놓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이달 30일까지 운영되며, 사진전 첫 날인 24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는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