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내년도 예산 5594억원 편성

복지·보건 분야 등 1425억 우선 배분

2016-11-21     이웅재
사천시는 2017년도 당초예산을 5594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일반회계 4730억원, 특별회계 864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5342억원보다 252억원(4.7%) 증가한 규모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은 내달 1일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송도근 사천시장이 내년 예산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함께 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17년도 당초예산의 투자 분야별 개략적인 예산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시전체 예산의 26%인 1435억원을 우선 배분했다.

그리고 신성장동력인 항공우주산업 육성 430억원, 지방 SOC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874억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378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642억원,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안전 분야 583억원, 행정 및 교육지원 분야에 1252억원을 배분했다.

특히 시는 내년도 핵심사업인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완료를 위해 본 사업인 케이블카 설치 사업비 150억원과 연계사업인 사천 대방관광자원 개발사업 16억원, 초양도 관광거점마을 사업 18억5000만원, 삼천포대교공원 주차장 확장 21억원, 실안 편백 휴양림 조성 사업비 29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항공 MRO 사업의 차질 없는 지원을 위해 용당 산업단지 조성사업비 90억원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2017년도 예산 편성은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민의 불편사항 해소와 사업 우선순위 등을 종합 검토해 합리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