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새해예산 4141억원 편성

농업·해양수산 부문에 896억 최다

2016-11-21     최두열
하동군은 2017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11.30%, 420억원 늘어난 4141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11.27% 390억원 증가한 3851억원, 특별회계가 11.70% 30억원 늘어난 290억원이다.

분야별 세출규모를 보면 △농림해양수산이 전체 21.66% 896억원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 758억원(18.32%) △환경보호 487억원(11.78%) △문화·관광 312억원(7.55%) △국토 및 지역개발 316억원(7.64%) 등의 순이다.

주요 세출예산으로는 지리산권 광역관광자원개발에 51억원,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에 29억원, 별천지 테마공원 조성에 25억원, 전통문화 체험형 최참판댁 조성에 15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고향의 강 조성사업에 41억원, 스포츠파크 조성사업에 24억원, 섬진강 재첩 테마공원 조성에 15억원, 섬진강 뱃길 복원에 10억원, 편백휴양공원 조성에 15억원, 하동읍 시가지 폐철도 공원화사업에 10억원 등이 배정됐다.

군 관계자는 “새해예산은 국가 및 도 재정계획과 연계한 중기지방 재정계획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하되 행사성 경비를 비롯한 불요불급 경비와 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는 않는 사업비 등을 최대한 줄여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도 당초예산은 내달 1일부터 열리는 제251회 하동군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정례회 마지막 날인 같은 달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