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발레 '호두까기인형’

25일 함안문예회관서 무료 상영

2016-11-21     여선동
함안군은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발레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예술의 전당 영상화사업(SAC on Screen)’ 공모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상영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무대에서 선보인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영상화한 작품이다.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33년간 이끈 ‘살아있는 신화’ 예술감독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 버전의 작품으로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구성, 고난이도 안무, 매력적인 스토리까지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지난 2000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처음 선보인 후, 해마다 전석 매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와 각국의 인형들이 선보이는 민속춤 등 풍성한 볼거리를 비롯해 ‘꽃의 왈츠’, ‘눈의 왈츠’ 등 친숙하고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마치 무도회에 온 듯한 분위기를 조성, 아이들과 관람하기에 좋은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번 상영에서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의 생생한 음향과 표정을 10대 이상의 카메라 앵글로 다양한 각도에서 만들어낸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화면과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대형스크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8세 이상(취학아동) 선착순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예매는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aman.go.kr)에서 인터넷예매 또는 전화(580-3608, 3613)예매 및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