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배방사지 종합정비계획 학술세미나

고려 현종이 유년시절을 보낸 ‘배방사지’ 재조명

2016-11-22     이웅재
사천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배방사지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배방사는 고려 제8대 임금 현종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으로 정동면 대산마을에 있다.

사천시는 배방사지의 역사적 고증을 통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추진과 역사문화 탐방지로 조성, 지역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시행중인 ‘배방사지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결과 발표의 일환으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1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김현숙 전임연구원의 ‘고려전기 배방사와 현종’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재)불교문화재연구소 임석규 유적연구실장의 ‘(폐)사지 종합정비계획 설명’, 같은 연구소 박찬문 유적연구실 팀장의 ‘사천 배방사지 지표조사 현황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2부는 부산대학교 채상식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철주 문화재청 보존정책과 전문위원과 이정희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참여하여 배방사지 연구에 대한 종합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배방사지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 등 새로운 내용과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는 등 배방사지에 대한 지식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