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시조문학상에 유재영 시조시인

2016-11-23     김귀현
시조시인 유재영(68)씨가 시조 ‘물의 경전’으로 제1회 노산시조문학상을 받았다.

노산시조문학상은 노산의 고향인 창원의 후배 시조시인 이우걸·김교한 등이 주도해 노산의 시조문학 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탄생했다. 향토기업 몽고식품이 후원한다.

노산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 측은 시조등단 15년 이상 경력, 2권 이상 창작 시조집을 발간한 시조시인 가운데 최근 1년간 문학지에 발표한 가장 우수한 작품을 심사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더불어 창작지원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시상식은 노산의 모교인 창원 창신고등학교 강당에서 오는 27일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가고파’, ‘그 집 앞’ 등 합창단과 연주 무대, 수상 작품 낭송 등이 이어진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