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총장임용후보 김남경·전기일 교수

2016-12-01     정희성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남경(61) 자동차공학과 교수와 전기일(58) 환경공학과 교수가 총장임용후보자 2인에 선정됐다.

경남과기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김형갑 환경공학과 교수)는 1일 오후 5시 30분 경남과기대 본관 9층 대회의실에서 총장임용후보자 최종 2인을 선정·발표했다.

총장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공개정책토론회와 1일 1, 2차 정책토론을 열고 후보 검증을 실시했다. 김남경 교수는 “학교는 수평적 구조를 지닌다. 군림하지 않는 총장이 되겠다. 구성원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예측 가능한 행정으로 학교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하며 재임 중 취업률 75%(현 60%) 이상 향상, 교원 임금 수준 회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기일 교수는 “100년 역사를 가진 학교에 걸맞은 발전을 이루겠다. 그간 상식이 통하지 않은 학교와의 갈등으로 생긴 상처를 소신을 지키며 봉합하고 대학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주요공약은 대학정상화원회 운영을 통한 대학 행정 재정비, 제2캔퍼스의 농업 교육장 활용 등이다.

총장추천위원회는 향후 두 후보에 대한 연구 윤리 검증을 실시한 후 교육부에 총장임용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며, 이후 대통령의 임명절차를 거쳐 경남과기대 제7대 총장으로 확정된다.

한편 경남과기대는 지난 9월 7일부터 김인환 총장 직무대리가 총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김송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