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비문화연구원서 국제회의 개최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현장 교류의 장

2016-12-05     김귀현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각 국의 교육현장 교류의 장이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산청군 소재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3회 째 개최되고 있는 글로벌 교육기회평등 실현프로젝트 국제회의(EEO BULT International conference and ULTP)로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개최됐다.

EEO BULT는 매해 민간기관과 정부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세계 각국의 교육 환경에 유러닝(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도록 하는 체계) 등을 접목해 교육 환경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콘텐츠 등 사례를 다른 환경에서도 상호 공유하게 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회의에는 진주교육대학교와 창원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기관과 10여 개국 25개 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식에는 최문성 진주교육대학교 총장, 허기도 산청군수,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여한 홍영기 진주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EEO BULT에 대해 “각 국 현장에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면서 나오는 성공사례는 물론이고 실패사례까지 나누는 자리는 흔치 않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교육 현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어느 나라에서나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경험을 나누는 기회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