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의료 접근성 취약지에 보건소 신설

덕곡면 이전 신축·청덕면 신설 내년 착공 예정

2016-12-05     김상홍
합천군내 의료취약지역인 덕곡면과 청덕면에 신설 보건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5일 합천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3억 5500만원과 의료취약지역 보건기관 기능보강사업비 3억 9900만원을 각각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덕곡면 대동보건진료소는 이전 신축을, 청덕면 낙진보건진료소는 신설하게 된다.

양 지역에 들어설 보건소는 앞으로 추가 자체예산 확보 후 내년 착공이 가능해졌다.

지금의 덕곡면 대동보건진료소는 1984년 건축된 시설로 내부시설 노후화와 지방도 인접으로 주민들의 안전성 미확보 등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신설될 청덕면 낙진보건진료소는 지역여건상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이를 위해 합천군은 2016년 폐교된 낙진초등학교 부지를 매입 완료하고, 현재 보건진료소 신축을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이전·신축될 대동보건진료소(연면적 164㎡)와 신설될 낙진보건진료소(연면적 165㎡)는 지상 1층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중 폐교를 철거한 후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상반기 내에 개소할 예정이다.

대동·낙진 보건진료소는 진료실, 건강증진실, 대기실 등 쾌적한 진료공간과 다양한 현대식 건강증진장비를 갖춰 향후 의료취약지역 마을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명기 합천군보건소장는 “개선된 보건진료소를 통해 고품질의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주민쉼터 역할까지 수행해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