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문화회관서 남해안별신굿 무관 공연

2016-12-06     허평세
7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남해안별신굿 무관 공연이 진행된다.

무관은 남해안별신굿에서 춤을 뜻한다. 경남 통영과 거제를 중심으로 남해안 일대 농어촌에서 지내는 굿을 뜻하는 남해안별신굿은 198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로 지정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올림춤과 승방무, 통영진춤, 잽이난성-수부시나위, 풍화-태평소를 위한 시나위, 하용부의 북춤 그리고 용선놀음이 선보여진다.

이번 공연에서 징과 구음으로 출연하는 남해안별신굿보존회 정영만 회장은 우리 전통예술 중 특히 무무가 내재하고 있는 예술성과 연구가치에서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거나 아예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남해안별신굿의 무관을 통해 굿 속의 춤을 들여다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통영시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통영국제음악재단 주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