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역사민속관, 화폐 기획특별전 개최

2016-12-07     이은수
창원역사민속관은 이달 13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문화를 읽는 코드, 화폐 이야기’ 기획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경제적인 거래의 매개 수단을 넘어 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전 세계 40여 개국의 화폐 총 160여점이 전시된다. 또한 북한, 중동, 아프리카의 화폐를 포함해 국채, 군표, 기념주화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화폐들을 볼 수 있다.

전시는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로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화폐 변천사를, 2부는 ‘위조화폐 이야기’로 국가별 위조방지 장치 및 위조방지를 위한 과학기술 장치 등을, 3부는 ‘세계의 화폐’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화폐를, 4부에서는 ‘재미있는 이색 화폐’로 국채, 군표, 기념주화 등 다양한 화폐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민속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것을 만들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이 담겨져 있는 화폐의 본질을 깨닫고, 시대의 흐름 속에서 변화해 온 화폐문화에 대해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