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영상테마파크 '추억 1번지' 복고 소환

17일부터 '7080 복고풍 거리' 완벽 재현

2016-12-12     김상홍
합천군에 1970년에서 80년까지 추억을 느낄수 있는 복고 바람이 분다.

12일 합천군에 따르면 국내 최고의 근·현대 테마 오픈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복고 페스티벌 ‘추억1번지’를 개최한다.

‘추억1번지’는 70년대 말 국민적 열풍을 몰고 왔던 스카이콩콩부터 동네 친구와 온종일 신나게 즐기던 추억의 골목놀이와 새총 쏘기 등 추억의 놀이가 골목마다 마련된다.

추운 겨울 연탄불 앞에서 꽁꽁 언 손을 녹이며 즐기던 달고나와 가래떡 구이 등 추억의 음식들도 추억여행에 풍미를 더한다.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 담긴 옛날 수동식 타자기 체험과 우리네 삶을 녹여낸 가사와 멜로디가 담겨있던 그리운 7080 음악다방, 추억교실 그리고 추억이 가득 담긴 다양한 부대 체험들이 행사 기간 중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70~80년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인물들을 재현한 캐릭터 연기자들이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행사장에 생기를 불어넣게 된다.

7080 의상과 소품이 마련된 복고 패셔니스타로 변신한 방문객들까지 모두 한데 어우러져, 추억 1번지가 진행되는 동안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그야말로 완벽한 ‘7080 복고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좌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 ‘추억1번지’축제 행사는 전국에 불고 있는 복고바람을 관광객들에게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철저한 준비로 그 시절의 향수를 온몸에 담아갈 수 있는 만족스런 체험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용요금은 대인 6000원(입장료+코인2개)~1만원(입장료+코인7개), 소인 4000원(입장료+코인2개)~8000원(입장료+코인7개)이며 합천군민은 1만원(입장료 무료+코인12개)로 이용할 수 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