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11월 16일 3면 화재 예방캠페인

2016-12-14     박은정

억만의 거재도 순식간에 재가 된다(1967년 11월 16일 3면)

해마다 겨울이 되면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각종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 11월 30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또 다시 큰 불이 나 500여 상가가 불에 타 수많은 상인들의 일터가 순식간에 잿더미로 사라져버렸다.
진주에도 1966년 1월 중앙시장의 점포가 모두 불에 타는 대형 참사가 있었다. 그후 1967년 중앙시장 상인들이 33%의 부담금으로 재건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기사의 내용도 지난 여름 예년에 비해 강우량이 적어 각종 건물들이 건조해있으며 가을철에 접어들어 공기가 건조해 있는 관계로 화재의 우려가 한결 짙어가고 있으니 각자가 조심하지 않으면 중앙시장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진주소방서에서는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화재 사고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경화사상 고취를 위해 소방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