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창원산업의료대학·병원 설립 추진

설치 운영 관한 법률안 국회 제출

2016-12-19     김응삼·이은수기자
새누리당 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구)는 19일 창원에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의대 및 병원 설립을 골자로 하는 ‘창원산업의료대학 및 창원산업의료대학병원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교육부장관 소속으로 창원시에 창원산업의료대학 설립 △창원산업의료대학에 창원산업의료대학병원을 법인으로 설립 △보건복지부장관은 5년마다 산업의료인력 양성계획을 수립·시행 △의사 면허 취득 후 10년간 산업의료기관 의무복무 조건으로 학비면제 등이다.

창원산업의료대학 설립은 경남지역의 지난해 산업재해율이 0.60%로 전국평균 0.50%를 넘어 전국 16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고, 특히 창원은 기계산업의 메카로 제조업이 전체 산업의 54.3%를 차지하고 있어 산업재해 의료수요가 높다.

하지만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전문 의료인력 부족으로 근로자들이 업무상 재해를 당해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윤 의원은 “산재 사망률 높고 관련 의료인력은 부족한 우리나라에 산재 의료기관 반드시 필요해, 제조업 종사자가 많고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창원이 산업의료대학 및 병원 설립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김응삼·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