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도서관, 다문화서비스 확대

2016-12-20     이은수
창원 성산도서관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서관측은 다문화 사회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강연, 체험행사, 전시행사, 다문화영화상영, 다문화인식개선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상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다문화교실’, 가족대상 ‘다문화 놀이터’, ‘그림책으로 보는 다문화’ 그림책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문화인들의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엄마는 동화구연가’, ‘즐거운 도서관 가족 나들이’, ‘도서관 견학 및 한국문화 알기’ 등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창원시의 국제 자매도시를 테마로 하여 자매도시의 문화와 관광지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국제 자매도시 돋보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중 우리시와 우리나라의 고유문화 등을 소개할 수 있는 책들을 선별하여 자매도시의 공공도서관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추후 국제 자매도시에서도 자료를 기증받아 다문화자료실에 별도의 코너를 마련 등 자매도시와 책으로 소통하기 위하여 준비중이다.

강문선 성산도서관 관장은 “성산도서관 다문화자료실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결혼이민자들의 독서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