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호 의령군수, 봉급전액 포함 1억원 장학금 기탁

2016-12-26     박수상
오영호 의령군수<사진>가 26일 올해 봉급 전액을 포함, 1억 원을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오 군수의 장학금 기탁은 지난해 1억 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민선 6기 재임기간 동안 봉급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바 있는데 그 약속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해 의령의 백년대계를 이끌어 나갈 향토인재육성을 위하여 사단법인 의령군장학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기탁금 12억 원을 포함, 총 116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군민과 출향 인사 986명이 의령군장학회 정기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907만5000원의 기탁금이 적립되고 있으며, 정기회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오영호 군수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지 않고는 의령군의 미래는 없다. 교육 때문에 대도시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행복학습관과 의령군장학회 운영 등 의령의 백년대계를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인재육성의 산실인 행복학습관은 의령 동동택지개발지구내에 2018년 3월 준공 목표로 건립사업이 추진 중이다.

박수상기자



사진설명= 1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오영호 의령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