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수 작가 ‘축복’ 서울서 만나다

축복·공간과 공간사이 등 전시 성료

2016-12-26     정규균
통영이 고향인 문희수(여·40)작가의 작품전시회가 26일까지 서울 아트쇼 코엑스 1층 홀에서 열렸다.

전시회에는 지난 제34·3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입선한 대표작 ‘축복’ 그리고 ‘공간과 공간사이’ 100호 두 점이 전시됐다.

문 작가는 각종 대회전에서 수차례 입선한 경력으로 대한민국 미술계를 선도할 유망한 청년 작가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고 있어 미술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문 작가는 작품설명회에서 “많은 고민과 색을 올린 작품으로 하나의 형체를 만들어 가는 어느 순간 ‘축복’이란 작품명이 탄생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시회 관계자는 “황금색을 마티에르 사이사이 발라 더 경건함과 경이로움을 표출시켰으며 세련된 선을 표현해서 공간의 미를 더 돋보이게 한 점이 특이하다는 평을 받았다”며 “문 작가는 화가들 뿐 아니라 감상자들에게 축복이란 상상력과 공간이 주는 여백을 통해 비움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균기자 kyu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