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 경남 3곳

최우수 산청한방약초축제, 우수 통영한산대첩축제, 유망 밀양아리랑대축제

2016-12-26     이홍구
경남도는 2017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우수축제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도내에서는 3곳이 국비 4억9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의약, 한방약초, 한방가공제품 등 다양한 한의약 콘텐츠에 항노화, 힐링, 뷰티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이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웰빙 축제로 인정됐다. 또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지리산 한방약초의 효험을 널리 알린 명품 축제라는 평가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과 위대한 한산대첩 승리를 중심으로 역사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글로벌 축제로 평가받았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과 지역 문화예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축제브랜드를 구축한 것으로 인정됐다.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추천한 80여 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장순천 관광진흥과장은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색 있고 매력적인 축제로 그 우수성이 입증된 축제이다”며 “선정된 축제에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여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남도는 내년 1월중 시·군에서 추천하는 지역 우수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10개 이내의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