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설천면 설백회, 면지 발간사업에 성금 쾌척

2016-12-27     차정호 기자

 

남해군 설천면 설백회(회장 서홍섭)는 최근 설천면지편찬위원회를 방문, 설천면지 제2집 발간사업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설백회가 설천면지 제2집 발간 소식에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설백회는 1980년 조직돼 설천초등학교, 설천중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불우이웃돕기를 하는 등 선행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설천면민의 노래를 작사·작곡하고 설천면기를 제작해 제공하는 등 설천면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홍섭 회장은 “설천면지 제2집이 역사적 가치가 큰 만큼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다른 사람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설백회가 이번 기회를 통해 선두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천면지 제2집 발간사업은 지난 1995년 설천면지 창간호가 발간된 이후 그간 고장의 변화상을 반영하고 현 시점에서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잊힐 자료와 숨겨진 문화유산 등을 발굴·수록하기 위해 시행됐다.

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