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예술촌 ‘매직가든’ 오는 14일까지 운영

2017-01-04     김귀현
창동예술촌 골목 일원과 아고라광장에서 빛 작품 50여 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창동예술촌 역량강화사업(해외 교류 프로젝트) 일환으로 일본 시가현 오기시의 대표 축제인 ‘시미즈대나무축제’의 빛 작품을 옮겨 전시하는 ‘매직 가든’으로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대나무를 이용해 빛을 비추는 하트, 탑, 꽃, 동물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은 시가현 지역 공예가와 조각가, 미술학도 등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시미즈대나무축제에서는 촛불의 빛을 사용하지만 창원에서는 색색깔의 LED 조명을 활용했다. 내년에는 창동예술촌의 콘텐츠가 일본 시가현으로 몸을 옮긴다.

창동예술촌 이지훈 아트디렉터는 “매직가든은 시즈미 대나무 빛 축제를 국내서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 창동예술촌 입주 예술인들과 주변 상인들이 함께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를 통해 창동예술촌이 지역민에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해외 콘텐츠를 우리 지역민에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