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경찰관’ 뺑소니 용의자 2명 소환

2017-01-04     이은수 기자
속보=창원중부경찰서는 ‘예비 경찰관 교통사고 뺑소니’ 사건(본보 3일자 6면 보도)의 용의 차량 운전자 2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당시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싼타페와 K5 차량 운전자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학교에 입소해 교육을 받던 예비 경찰관 A(25)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50분께 창원시 의창구 한 오피스텔 앞 도로에서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싼타페는 2시 54분, K5는 2시 56분에 사고 현장을 지나갔거나 현장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은 “사고 현장을 지날 당시 사람을 보지 못했다”거나 “사고 현장을 지나지 않았으며 근처에 있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있다. 차량은 혈흔이나 미세증거물을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