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개발제한구역 문화사업에 83억원 투입

2017-01-10     이홍구
경남도가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문화사업에 83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올해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하는 주민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6곳에 환경문화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안민고개 경관사업, 사랑의 공원 조성사업, 대청계곡 누리길 조성사업, 황산 이색쉼터 여가녹지 조성사업 등 도민 여가 공간과 생태 자원 활용이 주요 사업내용이다.

도는 지금까지 개발제한구역 336곳에 1061억원을 투입했다. 주로 도로, 주차장, 공원, 상하수도 등을 확충하고 마을회관 건립, 어린이놀이터 설치 등 복지증진 사업과 공동작업장, 공동창고 건립 등 소득증대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도는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특화사업으로 발전가능한 사업계획을 발굴할 계획이다.

박환기 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내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생태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도는 1972년부터 지정된 개발제한구역의 각종 규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2001년부터 주민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