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설 대비 물가 집중관리

2017-01-12     이은수
창원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이달 26일까지를 ‘물가안정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품목에 대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과, 배, 계란, 소고기 등 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쌀, 식용유, 휘발유 등 생필품 14개 품목, 개인서비스 2개 품목 등 모두 32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물가모니터요원을 활용해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상거래질서분야, 개인서비스분야, 농·축·수산물분야 등 5개 중점분야별로 소관부서에서 공중명예감시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양곡명예감시원 등 민간과 합동으로 매점매석행위와 원산지 허위표시, 부정 계량기 단속 등 불공정 상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해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가격담합 등 부당인상 신고 등을 상시 접수하고 시정 조치해 물가안정을 저해하는 공정거래 위반행위를 근절할 예정이다.

특히 물가모니터요원을 활용해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등 11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8일(수)과 24일(화) 2회에 걸쳐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해 20일(금)과 26일(목)에 시 홈페이지에 게재 홍보해 합리적 소비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활성화를 위해 구청별 홍보캠페인 전개, 기업체 및 유관기관에 구매 홍보 강화 등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물가관리 중점기간 동안 불공정 상거래행위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수시로 성수품 가격동향을 분석·파악해 물가 감시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착한가격 업소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통해 설 명절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